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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송진원 교수, 식충목 동물에서 신종 한타바이러스 발견으로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
작성일 | 2011/07/13
조회
| 2959 글쓴이 | 관리자
 
 

고려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

제56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

식충목 동물에서 신종 한타바이러스 발견

세계를 선도하는 한타바이러스 연구계보 이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송진원(宋珍沅, 48) 교수가 신종한타바이러스의 새로운 감염경로를 밝혀내며, 제56회 대한민국 학술원상 수상자 4인 중 한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대한민국학술원(회장 김상주)은 지난 8일 정기총회를 열어 이 같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대한민국학술원상은 대한민국학술원이 매년 학술연구 또는 저작이 매우 우수하여 우리나라 학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학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1955년 이래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기초, 자연과학응용 등 4분야를 대상으로 총 21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상식은 9월16일 학술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송진원 교수는 2009년 비무장지대 임진강 근처에서 잡힌 식충목(食蟲目) 동물인 우수리 땃쥐(Crocidura lasiura)에서 신종 한타바이러스인 임진바이러스(Imjin virus)를 세계최초로 발견한 연구논문으로 이번에 대한민국학술원상(자연과학응용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한탄강 유역에서 채집된 등줄쥐로 부터 유행성출혈열의 병원체인 한타바이러스가 1976년에 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에 의해 발견된 이 후 한타바이러스는 등줄쥐 등 설치목(齧齒目) 동물에 의해 사람에게 전염된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새로운 임진바이러스는 기존의 모든 설치류 쥐들이 운반하는 한타바이러스들과는 유전자 염기서열의 유사성이 약 50%에 불과하며 중화항체검사법으로도 전혀 교차반응이 없었다. 

 

송진원 교수의 이번 연구결과는 한타바이러스가 설치목 쥐뿐만 아니라 식충목 동물에 의해서도 운반된다는 것을 발견한 획기적인 연구결과이다. 또한 1976년에 대한민국에서 처음 발견된 한타바이러스 연구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계속해서 전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쾌거이기도 하다.

 

 송 교수는 1990년 대 미국 NIH 연수 시절에 미국 동부지역에서 당시 약80%의 치사율을 보인 급성 호흡부전증으로 사망한 환자의 병원체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여 뉴욕바이러스(New York virus)로 명명하였고 이는 국제 바이러스 분류위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 업적은 The Lancet (Impact Factor: 30.758)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Impact Factor: 47.05) 등에 발표되었고 당시 미국 뉴욕타임즈 등 여러 유력 신문에 보도되었다.  

   

 이외에도 1996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에 부임한 이래  바이러스 연구에 정진하여 수청, 무주바이러스 등의 신종 바이러스를 발견하는 등 탁월한 업적을 이루었고 특히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국내 여건이 매우 열악한 기초의학 분야에 헌신하여 60여 편의 SCI(E) 논문을 포함하여 국내외 학술논문 100편 이상을 발표하였으며 전 세계적으로 한타바이러스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세계에서 쥐를 제일 많이 잡은 사나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성실한 현장 연구와 치밀한 분석을 통하여 송교수는 최근 5년간 감염 및 바이러스학분야 상위 5%내의 SCI학술지에 4편을 밮표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잇따라 내고 있다.

 

 현재 고려대 식품생의학안전연구소 소장을 맡아 기초의학과 식품안전과학의 융합연구에 힘쓰고 있다. 또한 현재 미국 NIH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임진바이러스에 대한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며, 주한 미군 의무사령부와 공동으로 군인의 신증후출혈열 감염 위험 분석 및 예방 연구를 진행하는 등 한타바이러스 연구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하와이대학교 신종전염병연구센터(The Pacific Center for Emerging Infectious Diseases Research) 겸임교수, 한타바이러스 국제학회 이사, 국내 최초의 정부간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한국후원회 이사 등 전염병 연구를 통한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춮처 : 고려대학교 의료원 뉴스

작성일자 : 2011-07-12